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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관심 WI 대법관 선거 크로포드 당선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위스콘신 주 대법관 선거서 민주당의 지원을 받은 수잔 크로포드가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효율부(DOGE)을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지원을 받은 공화당 후보 브래드 스키멜에 승리했다.     총 99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돼 미국 역사상 가장 비싼 법원 선거로 기록된 이번 위스콘신 주 대법관 선거는 진보주의 성향의 대법관 앤 월시 브래들리가 30여년 만에 은퇴하면서 실시됐다.     특히 매 선거마다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위스콘신 주 대법원이 브래들리의 은퇴와 함께 현재의 4대3 민주당 우위를 유지할 지 아니면 공화당 우위로 바뀔 지 관심이 모아졌다.     약 92.4% 개표가 진행된 후 크로포드 후보가 54.2%의 득표율로 스키멜 후보(45.8%)를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머스크는 앞서 현지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조기 투표 참가자 대상 '100만 달러 수표 추첨'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스키멜을 적극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위스콘신 주 검찰총장 출신이자 현 워키샤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인 스키멜 후보를 "애국자"로, 크로포드 후보를 "급진적 좌파 진보주의자"로 칭하는 등 보수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맞서 크로포드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미네소타 주지사이자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나선 팀 월즈 등의 후원을 받았다. 위스콘신 주 데인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인 크로포드는 친노조, 낙태권 보호, 투표 때 유권자 신분증 확인 등에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포드는 브래들리의 후임으로 향후 10년 간 대법관을 맡는다.   한편 위스콘신 주는 이번 지방 선거서 주 헌법에 투표자 신분증 관련 요건(사진 부착 신분증)을 명시하기로 결정,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맞춘 결정을 내렸다.  Kevin Rho 기자크로포드 대법관 대법관 선거 크로포드 후보 수잔 크로포드

2025-04-02

위스콘신 대법원 선거, 전국적 주목

위스콘신 주 대법원 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위스콘신 주 대법원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선거 비용이 지출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선거(4월 1일)를 일주일 앞둔 지난 26일 기준, 이미 34만5000개 이상의 사전 투표가 접수됐고, 이는 2년 전 같은 시기에 기록된 23만3000표를 훌쩍 넘어섰다.   이번 선거는 진보주의 성향의 위스콘신 주 대법관 앤 월시 브래들리가 30여년 만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실시된다.     브래들리 대법관의 은퇴 선언으로 4대3으로 진보주의 성향의 대법관이 많았던 위스콘신 주 대법원이 현재의 구도를 유지할 지, 아니면 보수주의 성향으로 바뀔 지 관심이 모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화당 후보인 브래드 스키멜(오른쪽)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머스크가 주도하는 단체는 스키멜에게 1700만 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기록됐다.     스키멜의 상대인 민주당 후보 수잔 크로포드(왼쪽)도 25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그의 지지자 명단에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와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선거에 총 투입된 비용은 8100만 달러 이상인데 이는 종전 위스콘신 주 대법관 선거 지출 최고 비용인 2023년의 5600만 달러와 비교, 약 45% 늘어난 수치다.     주 검찰총장 출신인 스키멜은 워키샤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이며 크로포드는 데인 카운티 순회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다.     Kevin Rho 기자위스콘신 대법원 위스콘신 대법원 대법원 선거 대법관 선거

2025-03-27

선거 자금 규모도 출처도 ‘규제 없다’

일리노이 주 대법관 선거를 앞두고 연방 법원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주 대법관 선거에 막대한 선거 자금을 쏟아 부을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시카고 연방 법원의 존 타프 주니어 판사는 지난 14일 일리노이 주 판사 선거에 투입되는 선거 자금을 제한하는 주법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일리노이 대법관 선거에서는 50만달러 이상의 후원금과 타 주에서의 후원금이 모두 가능해졌다.     이번 판결은 지난 8월 시작된 연방 소송의 결과다.     이 소송은 최근 발효된 일리노이 주법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제기한 것이다.     해당 주법은 판사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타 주에서 유입되고 후원자를 공개하지 않은 정치 자금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였다. 또 50만달러 이상의 선거 자금은 다른 선출직 선거와는 달리 판사 선거에는 투입될 수 없었다.     이 법은 판사 선거에 막대한 선거 자금이 투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판사 선거가 아닌 일반 선출직 선거에서는 타 주에서의 정치 후원금이 가능하다. 아울러 후원금의 금액도 무한대다. 단 선거에 직접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번 주헌법 위헌 소송에서는 최근 발효된 두 주법이 혼탁한 선거를 방지하는 이상의 장애물을 세웠다는 주장이 판사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이 지난 2020년 치러진 일리노이 대법관 선거에서 유래됐다고 보고 있다.     당시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의 토마스 킬브라이드를 낙선시키기 위해 막대한 선거 자금이 타 주에서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또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당 중심의 주의회에서는 판사 선거 지역구를 재획정하면서 민주당에 유리하게 추진했다.     또 타주나 일정 금액 이상의 정치 자금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지만 연방 법원에서 이를 위헌 요소가 있다고 결정함에 따라 다음달 대법관 선거에 어떤 영향이 있을 지 주목 받게 됐다.  Nathan Park 기자출처도 선거 선거 자금 판사 선거 대법관 선거

2022-10-18

일리노이 대법관 선거에 쏠리는 높은 관심

오는 11월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주목 받는 직책은 주지사와 연방의원, 주의원 뿐만이 아니다. 일리노이 주 대법관 선거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이는 낙태 찬반 논란과 관련해서다.   다음달 중간선거에서는 주 대법관 2석에 대한 투표도 진행된다.     이 자리는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의 대법관이 각각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일리노이 대법관 자리는 민주당이 4석, 공화당이 3석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공화당이 이번 선거서 2석을 모두 차지하면 주 대법원은 공화당 우위가 된다.     민주당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막대한 선거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지난 2020년 선거에서 주 대법원 선거에 9700만달러가 투입됐지만 올해는 이를 훌쩍 능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매리 케이 오브라이언 항소법원 판사와 리즈 로크포드 판사가, 공화당에서는 마이클 버크 현 대법관과 마크 큐란 전 쉐리프가 각각 출마했다.     일리노이 주는 연방 대법원에서 합법적 낙태를 불법화하는 판결을 내린 후 중서부에서 몇 안 되는 낙태 합법 주가 됐다.     인디애나 등 인근 주에서 낙태 불법화를 결정하는 법을 통과시키자 타 주에서 낙태 수술을 받으려고 일리노이 주로 오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 대법원이 공화당 우위로 바뀌게 되면 일리노이 주 역시 낙태에 대한 입장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게 민주당 지지 단체들의 주장이다.     일리노이 뿐만 아니라 미시간과 캔사스, 오하이오, 켄터키 주 역시 대법관 선거를 치르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주 대법원의 낙태에 대한 입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민주, 공화당 모두 예년과 다르게 주 대법관 선거에 전력을 쏟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대법관 일리노이 대법관 대법관 선거 대법원 선거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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